감초란?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중은 크지 않으나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초는 한방에서 다른 약재들의 약리 작용을 순하게 하는 데 사용되는 약재로서 한약재에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는 것이 감초입니다.
동의보감에서 보면 감초는
1.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이없다.온갖 약의 독을 풀어준다.
2. 오장육부에 한열의 사기(寒熱邪氣)가 있는데 쓰며 9규(竅)를 통하게 하고 모든 혈맥을 잘 돌게 한다.또한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살찌게 한다.
3. 감초는 구우면 비위를 조화시키고, 생으로 쓰면 화(火)를 사(寫)한다.
4. 토하거나 속이 그득하거나 술을 즐기는 사람은 오랫동안 먹거나 많이 먹지 않는것이 좋다.
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감초는 쓰임새가 다양하고 그만큼 효능이 많아 한방에서는 어디에도 잘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에서 재배하고 있는 감초는 우랄감초, 굽은감초라고 하며 러시아,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국, 몽골에서 자랍니다. 유럽감초는 남유럽, 중앙아시아, 중국에 분포되어 있다. 유럽감초의 변종으로 러시아감초, 페르시아감초, 이란감초 등이 있지만 약으로 쓰이지는 않습니다.
감초는 특이한 냄새가 나며 맛은 달고 약리작용으로 해독작용, 간염, 두드러기, 피부염, 습진 등의 효과와 진해·거담, 근육이완, 이뇨작용, 항염작용이 있으며 소화성궤양 억제작용도 있습니다.
감초주사란?
감초주사는 감초에서 추출한 글리시리진, 시스테인, 글리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로 일본에서는 1950년대부터 만성 간염과 알레르기 치료제로 사용된 주사입니다. 감초에 포함된 글리시리진, 시스테인, 글리신이 몸의 전반적인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간기능 개선도 돕는다고 해서 비교적 일본에서는 많이 사용되어 왔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고 해서 환절기 감기에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하기 시작한지 60년이 넘은 정말 오래된 약물입니다.
국내에는 대부분 일본에서 생산된 주사제들이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식품의약안전처 허가사항에는 "두드러기, 습진,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약물중독의 보조요법, 만성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에 사용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감초의 약리 작용의 특성 상 감초 주사가 아주 안전한 약물은 아니어서 고혈압, 저칼륨혈증을 유발 할 수 있어서 고령자에서는 투여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뇨제를 드시는 환자에서는 투여시 치명적인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알도스테론증 환자, 근육병변이 있는 환자에서도 투여를 삼가하는 것이 좋고 간혹 이 약제에 대한 과민증을 보이는 환자도 있어 투여 후 과민반응으로 쇼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초 주사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의 합성품인 칼베녹솔린(carbenoxolone)의 경우 글리시리진과 함께 위궤양 치료제로 사용되었으나 외국에서는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글리시리진은 암과 종양의 발생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개선하며, 간 보호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는 고혈압과 부종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감초를 과용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할 수 있으며 성욕감퇴 등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초 주사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의 합성품인 칼베녹솔린(carbenoxolone)의 경우 글리시리진과 함께 위궤양 치료제로 사용되었으나 외국에서는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글리시리진은 암과 종양의 발생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개선하며, 간 보호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는 고혈압과 부종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감초를 과용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할 수 있으며 성욕감퇴 등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초주사의 유행
일본에서는 과거 과음한 이튿날 포도당 등의 수액을 맞는 경우는 직장인들 사이에 알려진 피로회복·숙취해소 요법이 유행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덴테키(てんてき·물방울) 10’이라고 불리는 ‘10분 링거 서비스’가 하나의 상품으로 자리 잡았는데 포도당 주사가 인기를 끌자 몇 년 전부터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이 수액에 각종 성분을 넣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주상에는 피로회복에 좋다는 마늘 주사와 감초 주사 등이 있었습니다. 약물 주입 시간이 짧은 간단한 주사여서 근무 중 짬을 내 시술받으려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말 부터 직장인 상대로 숙취해소주사로 알려지면서 개원의들이 “잦은 술자리나 야근 등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은 감초주사를 1~2개월 동안 1주일에 한번 정도 맞으면 효과가 있다. 그 다음에는 피로감을 느낄 때마다 가끔씩 맞으면 된다”고 선전을 하면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감초 주사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은 그 동안 간기능 개선 효과가 보고되어 중국 등에서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현재 효과가 탁월한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제가 계속 개발되고 있어 감초주사의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치료 유효성이 실제적으로 감소된 상태입니다. 또한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과음 이후에 오는 숙취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숙취(宿醉)란 이튿날까지 깨지 않는 술의 취기를 이야기 하는데 미국식 영어로는 Alcohol Hangover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럼 숙취의 증상과 기전은 어떤 것이 있을 까요?
공식적인 의학문헌에 의하면 숙취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만성피로감, 갈증, 두통, 근육통, 욕지기, 구토, 위장통증, 수면장애, 어지럼증, 집중력장애, 우울증상, 불안, 혈압돠 맥박상승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식적인 의학문헌에 의하면 숙취에는 다음과 같은 발생기전이 있습니다.
숙취의 발생기전에는 탈수, 전해질이상, 위장장애, 저혈당, 수면장애, 알코올 금단증상, 알코올 분해 물질인 알코올알데하이드 독성, 그리고 매탄올과 같은 술안의 첨가물, 다른 약제의 복용, 사람의 성격, 그리고 알코올 중독 가족력 등입니다. 일반인들은 간기능 장애가 숙취를 더 증가시킬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간기능 장애와 숙취와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 링거액, 즉 수액제를 투여하여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탈수, 전해질 대사 이상, 저혈당을 수액제 내의 수분, 염분과 칼륨 등의 전해질, 그리고 당분에 의해 호전을 보이는 것이지 다른 특정성분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감초 주사의 글리시리진, 시스테인 등의 성분들이 숙취에 도움이 된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성분들이 알코올 복용에 의한 간기능 이상의 개선에 도움이 되고 알코올알데하이드 독성 등을 줄여준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또한 알코올 간질환의 예방과 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에 대한 효과가 공식적으로 입증된 적이 없습니다.
결국 숙취를 위해 링거액(수액제)를 맞고 효과를 보는 경우 수액제 내의 수분, 염분과 칼륨 등의 전해질, 그리고 당분에 의한 효과 일뿐입니다. 오히려 감초주사를 같이 주사하는 경우 음주 후 구토나 설사 등에 의해 저칼륨혈증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저칼륨혈증을 발생시켜 위험한 상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저칼륨증이 발생하면 주로 하지에서 골격근의 근력 저하가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경련, 근육 과민, 테타니도 드물게 발생합니다. 가장 위험한 증상은 심전도가 변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하여 심정지가 올 수 있는 것인데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콩팥질환 등으로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는 저칼륨증이 더 심하게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포도당 수액제는 수용성 비타민을 혼합하여 주사를 해도 원가비용이 5000원이 되지 않습니다. 숙취해소를 위한 감초주사는 실제 5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숙취해소에 효과도 불분명하고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는 고가의 감초주사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국내에서도 2000년대 말 부터 직장인 상대로 숙취해소주사로 알려지면서 개원의들이 “잦은 술자리나 야근 등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은 감초주사를 1~2개월 동안 1주일에 한번 정도 맞으면 효과가 있다. 그 다음에는 피로감을 느낄 때마다 가끔씩 맞으면 된다”고 선전을 하면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감초 주사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은 그 동안 간기능 개선 효과가 보고되어 중국 등에서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현재 효과가 탁월한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제가 계속 개발되고 있어 감초주사의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치료 유효성이 실제적으로 감소된 상태입니다. 또한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과음 이후에 오는 숙취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숙취(宿醉, Alcohol Hangover) 란?
전통적으로 숙취(宿醉)란 이튿날까지 깨지 않는 술의 취기를 이야기 하는데 미국식 영어로는 Alcohol Hangover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럼 숙취의 증상과 기전은 어떤 것이 있을 까요?
공식적인 의학문헌에 의하면 숙취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만성피로감, 갈증, 두통, 근육통, 욕지기, 구토, 위장통증, 수면장애, 어지럼증, 집중력장애, 우울증상, 불안, 혈압돠 맥박상승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식적인 의학문헌에 의하면 숙취에는 다음과 같은 발생기전이 있습니다.
숙취의 발생기전에는 탈수, 전해질이상, 위장장애, 저혈당, 수면장애, 알코올 금단증상, 알코올 분해 물질인 알코올알데하이드 독성, 그리고 매탄올과 같은 술안의 첨가물, 다른 약제의 복용, 사람의 성격, 그리고 알코올 중독 가족력 등입니다. 일반인들은 간기능 장애가 숙취를 더 증가시킬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간기능 장애와 숙취와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 링거액, 즉 수액제를 투여하여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탈수, 전해질 대사 이상, 저혈당을 수액제 내의 수분, 염분과 칼륨 등의 전해질, 그리고 당분에 의해 호전을 보이는 것이지 다른 특정성분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감초 주사의 글리시리진, 시스테인 등의 성분들이 숙취에 도움이 된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성분들이 알코올 복용에 의한 간기능 이상의 개선에 도움이 되고 알코올알데하이드 독성 등을 줄여준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또한 알코올 간질환의 예방과 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에 대한 효과가 공식적으로 입증된 적이 없습니다.
결국 숙취를 위해 링거액(수액제)를 맞고 효과를 보는 경우 수액제 내의 수분, 염분과 칼륨 등의 전해질, 그리고 당분에 의한 효과 일뿐입니다. 오히려 감초주사를 같이 주사하는 경우 음주 후 구토나 설사 등에 의해 저칼륨혈증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저칼륨혈증을 발생시켜 위험한 상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저칼륨증이 발생하면 주로 하지에서 골격근의 근력 저하가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경련, 근육 과민, 테타니도 드물게 발생합니다. 가장 위험한 증상은 심전도가 변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하여 심정지가 올 수 있는 것인데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콩팥질환 등으로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는 저칼륨증이 더 심하게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포도당 수액제는 수용성 비타민을 혼합하여 주사를 해도 원가비용이 5000원이 되지 않습니다. 숙취해소를 위한 감초주사는 실제 5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숙취해소에 효과도 불분명하고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는 고가의 감초주사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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